서해·남해·동해·제주 물때 특성 — 조차 실측으로 비교했다
같은 '간조'인데 인천은 6미터가 빠지고 묵호는 20cm 남짓 움직입니다. 조석예보 1년치를 권역별로 집계해 조차와 물때식, 활동 적합도를 비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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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바다 가이드는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생활해양예보지수, 한국천문연구원 음양력 등 공공기관의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검토합니다.편집 방침 보기
서해에서 물때를 보던 사람이 동해에 가면 물때표가 시시해 보입니다. 하루 종일 조위가 20~30cm밖에 안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동해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서해 갯벌에 들어가면 위험을 과소평가합니다. 같은 나라 바다인데 조차가 30배 차이 납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1년치를 전국 178개 예보지점에 대해 권역별로 집계했습니다.
| 권역 | 예보지점 수 | 하루 평균 조차 | 최대 조차 |
|---|---|---|---|
| 서해 | 82곳 | 492cm | 996cm |
| 남해 | 45곳 | 183cm | 377cm |
| 제주 | 9곳 | 173cm | 313cm |
| 동해 | 42곳 | 44cm | 166cm |
대표 지점으로 좁히면 차이가 더 분명합니다.
| 지점 | 권역 | 하루 평균 조차 | 최대 조차 | 최소 조차 |
|---|---|---|---|---|
| 평택 | 서해 | 665cm | 975cm | 197cm |
| 인천 | 서해 | 663cm | 996cm | 184cm |
| 목포 | 서해 | 367cm | 562cm | 154cm |
| 제주 | 제주 | 177cm | 313cm | 42cm |
| 부산 | 남동해 | 87cm | 150cm | 21cm |
| 묵호 | 동해 | 22cm | 39cm | 0cm |
서해 — 갯벌의 바다
조차가 가장 큰 권역입니다. 얕고 넓은 대륙붕에 조석파가 밀려들어오면서 에너지가 좁은 만 안쪽에 모입니다. 경기만(인천·안산·평택) 일대가 국내 최대 조차 구간이고, 최대 조차가 10미터에 근접합니다.
- 물때식: 7물때식이 기본입니다(무시·한매·두매 계열).
- 적합 활동: 갯벌체험, 조개 채취, 해루질, 바다갈라짐.
- 주의: 물이 멀리 빠지는 만큼 멀리 들어오고, 갯골이 먼저 찹니다. 국내 갯벌 고립 사고의 대부분이 이 권역에서 납니다.
체험장과 바닷길이 서해에 몰려 있는 것도 조차 때문입니다. 갯벌체험 물때와 바다갈라짐 페이지에서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해 — 섬과 조류의 바다
평균 조차는 서해의 3분의 1 정도지만, 섬 사이 좁은 수로에서 조류가 빨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차가 작아도 물목에서는 흐름이 셉니다. 갯바위 낚시와 섬 낚시의 본고장인 이유입니다.
- 물때식: 8물때식이 기본입니다(한물·두물·세물 계열).
- 적합 활동: 갯바위·선상 낚시, 섬 여행.
- 주의: 조차보다 조류를 봐야 합니다. 같은 물때라도 물목과 만 안쪽의 체감이 다릅니다.
동해 — 조차보다 너울
하루 평균 조차가 44cm, 묵호는 22cm입니다. 조석만 보면 거의 움직이지 않는 바다입니다. 깊고 입구가 좁은 해역이라 조석파가 갇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물때식: 8물때식이 기본입니다.
- 적합 활동: 갯바위·방파제 낚시, 해수욕.
- 주의: 위험을 만드는 것은 조차가 아니라 너울입니다. 예보가 좋은 날에도 큰 파도가 불규칙하게 들어오고, 갯바위 사고의 상당수가 여기서 납니다. 물때표보다 파고·풍속 예보를 먼저 봐야 하는 권역입니다.
제주 — 남해와 비슷하지만 조수 방향이 다르다
평균 조차 173cm로 남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섬 전체를 조류가 감아 돌기 때문에 같은 제주라도 북쪽(제주시)과 남쪽(서귀포)의 조석 시각이 다릅니다.
- 물때식: 8물때식이 기본입니다.
- 적합 활동: 갯바위 낚시, 해루질, 물놀이.
- 주의: 현무암 갯바위는 거칠고 미끄러워 넘어졌을 때 부상이 큽니다. 조간대가 좁아 물이 차오르면 피할 곳이 빨리 사라집니다.
권역이 다르면 무엇을 바꿔야 하나
| 확인 항목 | 서해 | 남해 | 동해 | 제주 |
|---|---|---|---|---|
| 1순위로 볼 것 | 간조 시각·조차 | 조류·물목 | 파고·너울 | 조류·지형 |
| 물때식 기본값 | 7물때식 | 8물때식 | 8물때식 | 8물때식 |
| 갯벌 활동 | 활발 | 제한적 | 거의 없음 | 제한적 |
| 물때 무시의 위험 | 매우 큼 | 큼 | 중간(너울) | 큼 |
권역별 지점 목록은 지역별 물때표에서 묶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물때식의 차이는 7물때식 vs 8물때식에, 조차가 지역마다 다른 물리적 이유는 조석은 왜 생기나에 정리했습니다. 해안을 따라 걷는 코스를 찾는다면 걷기좋은길 둘레길 목록이, 바다 관련 다른 글은 kimgoon 물때/바다 가이드가 출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우리나라에서 조차가 가장 큰 곳은 어디인가요? 경기만 일대입니다. 조석예보 1년치 기준으로 인천의 최대 조차가 996cm, 평택이 975cm로 10미터에 근접합니다. 보름·그믐이 달의 근지점과 겹치는 날 최대치가 나옵니다.
동해에는 갯벌이 왜 없나요? 조차가 작아 넓게 드러나는 조간대가 만들어지지 않고, 해안 경사도 급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모래 해변이 발달했습니다.
같은 시도인데 지점마다 시각이 다른 이유는? 조석파가 해안을 따라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서해라도 남쪽 지점과 북쪽 지점의 만조 시각이 한 시간 이상 차이 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장 가까운 지점 기준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전남은 서해인가요 남해인가요? 둘 다입니다. 목포·영광 쪽은 서해, 여수·완도 쪽은 남해의 특성을 보입니다. 오늘바다는 시도 이름이 아니라 좌표로 권역을 판정합니다.
관련 가이드
참고한 공공 기관 자료
본 글은 다음 기관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검토되었습니다. 예보값은 참고용이며 실제 조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안전과 직결된 활동은 각 기관의 공식 예보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 국립해양조사원(KHOA) ↗조석예보(고·저조)·생활해양예보지수 공식 발표 기관
- 바다누리 해양정보 ↗조위관측소 실측 조위·수온·풍속 관측값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음양력 변환·일출몰·월령 — 물때 이름 계산의 기준
- 해양경찰청 ↗연안사고 통계·안전 지침, 해상 긴급신고 122
잘못된 정보나 갱신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셨다면 contact@kimgoon.kr로 알려주세요. 오늘바다 편집 방침을 함께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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